‘무릎 부상’ 김두현, 26일 독일서 수술
입력 : 2013.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김두현(31, 수원)이 독일에서 수술을 받는다.

김두현은 24일 독일 쾰른으로 출국해 26일 쾰른 판 클리닉의 토마스 파이퍼 박사의 집도 하에 무릎 수술을 받는다. 김두현은 지난 17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김두현이 파이퍼 박사를 찾은 이유는 3년전의 인연 때문이다. 2010년 5월 무릎에 물이 차는 수종증 치료를 위해 판 클리닉에서 관절경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게다가 파이버 박사는 족부정형외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곱힌다. 고종수, 송종국, 이동국, 곽태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무릎 수술을 담당한 바 있다.

김두현은 수술 후 2주 가량 현지에서 안정 및 기초 재활 훈련을 하고 4월 중순경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주장으로 중심을 잡아야 할 때 다치게 돼 가슴이 아프다. 수원에는 나 말고도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시 강한 몸과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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