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34)과 김인성(24, MF)과 애드깔로스(28, DF) 등 3명을 추가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성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3명을 영입하고 2013시즌 선수등록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영민은 2002한일월드컵 멤버로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는 등 통산 286경기에 나서 7골40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청소년대표 출신인 애드깔로스는 자국 명문 상파울루와 크루제이루,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로 성남의 디펜스 라인의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 내셔널리그 출신으로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로 깜짝 이적하며 주목받았던 김인성도 안익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추가등록 마감을 앞두고 3명의 선수를 보강한 안익수 성남 감독은 "올 시즌 선수단 구성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심사숙고했다"며 "포지션별로 꼭 필요한 선수를 데려온 만큼 30일 대구와의 원정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성남 일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