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전] 김봉길 감독, “이천수, 더 나아질 것”
입력 : 2013.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왕찬욱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돌아온 '풍운아’ 이천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인천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대전 시티즌 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후 김봉길 감독은 "대전팀이 우리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선수들이 실점을 만회하려 후반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천수는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 본능을 보여줬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순간적인 드리블 돌파에는 합격점을 줄 수 있었고 투지와 근성은 여전했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가 공백기간 후 갖는 첫 경기는 힘들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며 이천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이천수의 투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동점이 되는 순간 공격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 판단해서 이천수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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