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전 나서는 오장은, ''4월 스타트, 잘 끊고 싶다''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꼭 승리해 4월의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

오는 3일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2013아시아챔피어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오장은(28)이 승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정원 감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장은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2무를 기록하고 있어 내일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하며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두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전북 현대전에서 박현범과 함께 중원을 든든히 지키며 2-1 승리를 지켜낸 오장은은 부상자들이 많긴 하지만 "K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 모두 몸상태 역시 좋다"면서 "부상자들이 있지만 능력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오장은은 라이벌전이 한일전의 의미를 넘어 이번 가시와전 승리를 통해 4월의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그는 "4월에 특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서 "가시와전은 꼭 이겨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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