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선발''...가시와, 경계심 피력
입력 : 201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정대세는 좋은 선수임에 틀림 없다."

오는 3일 수원 삼성과 2013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가시와 레이솔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63, 브라질)이 정대세(29)에 대해 경계심을 피력했다.

넬싱요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수원에 대해 "역습이 빠른 팀이고 개인보다는 팀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고 말한 넬싱요 감독은 특히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정대세를 경계했다.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정대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넬싱요 감독은 "정대세는 월드컵에도 출전했었고 일본에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언급하면서 "아직 수원에서의 플레이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다. 그의 질 좋은 패스를 낮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서정원 감독은 일찌감치 정대세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시와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한 서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골을 기대하고 있다"며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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