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도움' 김창수, ''팀 승리에 일조해 기쁘다''
입력 : 2013.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정성래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해 수원 삼성을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의 김창수(28)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는 3일 벌어진 수원 삼성 삼성과 가시와 레이솔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팀의 5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그 동안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어시스트를 기록해서 기쁘다" 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창수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 합류 여부조차 불투명했다"면서 "팀 동료가 부상 당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지만 내 몫은 다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한국을 떠나 일본 J리그로 이적한 김창수는 ACL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점에 대해서는 "팀이 소화하는 많은 경기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9일 가시와의 홈에서 수원 삼성과 ACL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르는 김창수는 "훈련에 잘 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감독님께서도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에도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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