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시아 최강 킬러 등극… ACL 통산 득점 1위
입력 : 2013.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기록종결자’ 이동국(34, 전북)이 아시아 클럽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이동국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3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1골을 추가해 ACL 통산 19호골을 기록하며 ACL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동국은 지난 2010년 3월 24일 ACL F조 3차전 창준 야타이전에서 ACL 첫 골을 터뜨렸다. 2010년 ACL에서 4골을 넣은 그는 이듬해인 2011년 전북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9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4골을 넣으며 통산 17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무앙통 원정경기에서는 1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1위였던 레안드로(감바 오사카)와 18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우라와전에서 1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1위의 위업을 이루었다.

이제 이동국이 ACL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통산 득점 기록도 경신된다. K리그 클래식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통산 최다골 기록을 바꾸고 있는 그가 ACL에서 쓰고 있는 새 역사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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