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이혼신청', 해외언론도 관심사
입력 : 2013.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차두리(33, FC서울)의 ‘이혼 조정신청’은 외국 언론에서도 관심사로 등장했다.

미국의 글로벌포스트는 4일 “축구스타 차두리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한국 언론의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글로벌 포스터는 "차두리가 서울가정법원에 사업가의 딸인 부인 신 모 씨와의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두 사람은 2008년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자세한 내막을 전했다.

글로벌포스트는 “아버지 차범근은 1970년대와 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공격수이자 한국 축구의 큰 인물”이라며 차두리가 차범근 감독의 아들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글로벌포스터는 또 “차두리가 아버지의 업적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독일과 영국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차두리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 중의 하나다. 아버지와 함께 광고에도 여러 번 출연했다. 부인은 호텔업에 종사하는 사업가의 딸”이라며 차두리 장인의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했다.

글로벌 포스트는 “차두리의 결혼 생활에 대한 루머는 지난해 독일 언론으로부터 시작됐다. 독일 유력 일간지 빌트가 '시즌 개막 직전 차두리가 한국으로 특별 휴가를 다녀왔고 그 이유는 부인이 더 이상의 해외 생활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며 그간의 루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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