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치치 ‘대박골’, 인터넷 조회도 20만 대박
입력 : 2013.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첫 발을 내디딘 경남FC의 보산치치의 득점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르비아 지단’으로 불린 그는 지난 3월 30일 FC서울 원정경기에서 대포알 같은 프리킥과 골프의 칩샷을 연상시키는 정교한 로빙슛으로 두 골을 만들었다. 이후 보산치치의 득점 장면 동영상이 축구팬들에게 회자됐다.

다음 TV 팟에 올라 있는 보산치치의 두 번째 골 동영상 조회수는 4일 오전(8시) 현재 11만 5,000뷰를 넘으면서 ‘K리그 클래식 많이 본 하이라이트’ 코너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 순위 역시 보산치치의 프리킥 골 장면으로 조회수는 6만여 회다.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에서도 보산치치의 2호골 장면이 7만 9,000여 뷰를 넘겼다.

보산치치의 골에 대한 표현도 다양하다. 아일랜드의 한 매체는 ‘에릭 칸토나의 재림’이라 했고, 한 네티즌은 ‘호날두의 프리킥에 수아레스의 칩샷’을 갖췄다', ‘눈 정화 골’ 이라는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미쳤다’ ‘아름답다’ 등의 표현은 물론 ‘쩐다’ 등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은어를 쓰기도 했다.

축구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보산치치는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그는 “갑자기 페이스북에 친구요청 수백 건이 쇄도해 깜짝 놀랐다. 창원 시내를 걸을 때 홈팬들이 달려와 사인과 사진 요청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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