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동병상련 '무승의 한' 서울- 울산 상암벌 격돌
입력 : 2013.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무승의 한'이 있는 동병상련의 FC서울과 울산현대가 6일 오후 상암벌에서 격돌한다.

서울과 울산의 2013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는 지난 2일 베갈타 센다이에 승리, 반전에 성공한 한 FC 서울이 3월의 부진을 씻고 지난 시즌 팸피언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철퇴 축구'로 무장한 울산이 지난 시즌 대 서울전 '무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서울은 올시즌 치른 4라운드서 단 한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서울은 공격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3골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데몰리션 콤비와 에스쿠데로가 이끄는 공격진은 안방에서만 13골을 기록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42골만 실점하며 평균 실점이 1점도 안될 정도로 수비가 강했던 서울의 모습을 올 시즌에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지금까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0골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무실점한 경기도 없다.

서울은 지난 2일 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갈타 센다이에게 승리하며 3월의 부진을 잊고 기분 좋은 4월을 시작했다. 최용수 감독도 경기 전 지난 센다이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전화됐다고 했다.

이런 서울을 상대하는 울산은 최근 흐름이 좋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ACL 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이탈해 시즌 초 우려됐지만 4경기 동안 7골을 넣고 3골만 내주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의 ‘철퇴축구’의 핵인 김신욱이 이끄는 공격진은 서울에게 부담이다. 그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고 있다. 김신욱에게 2경기 연속 도움을 주며 새로운 파트너로 떠오른 한상운의 공격력도 무시할 수 없다. 한상운 최근 3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할 수 있을지, 울산이 2012 시즌 한 번도 못 이긴 서울에게 승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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