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주] 전광환∙이규로 복귀 초읽기… 전북, 수비 고민 끝
입력 : 2013.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오른쪽 측면 수비 고민이 며칠 내로 끝날 전망이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전광환(31), 이규로(25)가 복귀할 예정이다.

전광환과 이규로는 지난 3월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규로는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어 전광환이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이로 인해 최근 2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는 미드필더인 정혁과 서상민이 번갈아 맡았다.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지만 동일 포지션의 두 선수가 모두 다치자 오른쪽 측면 수비에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약점이 될 수 있었다. 6일 제주전도 정혁이 임시로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빠르게 회복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이규로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규로는 현재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부상 여파로 아직 컨디션 조절 중이지만 전북 파비오 감독대행은 빠른 시일 내 이규로의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파비오 대행은 “이규로가 우라와 레즈와의 홈경기(9일) 엔트리에 포함할 생각이나 성남 원정(14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라와전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엔트리 합류인 셈이다. 이어 “전광환은 대구와의 홈경기(17일)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합류하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도 더욱 힘을 받게 된다. 닥공의 기본은 포백라인의 수비 안정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파비오 대행은 “두 선수가 운 좋게 장기 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5월말까지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정혁 등 다른 선수들이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아주고 있어 고맙다”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전광환과 이규로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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