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구] ‘중원지킴이’ 오장은, “다음부터 실수는 없다”
입력 : 2013.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왕찬욱 기자 = 수원의 중원사령관 오장은이 앞으로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3일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가시와 레이솔에게 2-6으로 충격패를 당했던 수원은 3일만에 대구를 꺾고 분위기를 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준 오장은의 활약이 또 한 번 빛났다. 오장은은 히날 후반 20분 권창훈(신인)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수원의 원활한 패스연결을 주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ACL에서 가시와에게 크게 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아주 중요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ACL 패배 이후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그날 경기에서 6점이나 먹혔기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았다기 보다는 선수들 서로서로가 너무나 미안해 했다”면서 “다음 경기가 가시와 원정경기인데, 감독님께서 절대로 실수는 다시 하지 말자고 하셨다. 다시 실수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시와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오는 9일 저녁 일본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ACL경기를 벌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과연 수원이 2-6라는 굴욕적인 참패를 갚아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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