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황카카’ 황진성이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포항 스틸러스를 패배에서 구했다.

포항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4승 1무 승점 11점, 인천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이 됐다.

황진성을 중심으로 박성호, 고무열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인천도 한교원, 남준재, 디오고 등 공격진들이 포항을 위협했다.

양팀은 공방전을 벌였고 후반 28분 문상윤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띄운 볼을 손대호가 헤딩슛하며 인천에 선제골을 안겼다. 그러나 포항의 저력은 무서웠다. 3분 뒤 손대호가 쇄도하던 황진성에게 파울했고, 포항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황진성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황진성은 이 골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을 기록했다.

1-1 동점을 이룬 포항은 역전을 노렸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인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것에 만족했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