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의 미니 한일전, 4차전은 싹쓸이다
입력 : 2013.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주일 만에 장소만 바꾼 재대결이다. 한일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K리그 클래식과 J리그의 맞대결이 또 다시 펼쳐진다.

9일과 10일 아시아 전역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차전이 열린다.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수원 블루윙즈도 ACL 일정을 소화한다.

4차전은 3차전 상대를 다시 만나는 일정이다. 이에 3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미니 한일전이 열리게 됐다.

9일 전북은 우라와 레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 원정경기를 한다. 10일에는 포항이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홈으로 불러 경기를 하고, 서울은 베갈타 센다이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3차전에서 K리그 클래식 팀들은 J리그 팀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고 서울, 전북, 포항이 승리했다. 그렇기에 4차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4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이다. 3차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3차전을 통해 상대의 강약점을 확실히 파악했고, 선수 스타일도 분석했다. 3차전때보다 더욱 철저히 준비하면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 있다.

3차전에서 K리그 클래식 팀 중 유일하게 J리그에 패한 수원이 독기를 품은 점도 기대하게 한다.

수원은 지난 3일 홈에서 가시와에 2-6으로 대패했다. 치욕을 씻기 위해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또한 이번 경기를 놓치면 ACL 16강행이 어려워진다. 고비가 되는 경기이기에 강한 정신 무장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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