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가시와 감독,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입력 : 2013.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 가시와 레이솔의 수장 넬싱요 밥티스타(63) 감독이 9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리턴매치를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넬싱요 감독은 8일 일본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수원은 내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경기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 경기보다 어려워질 수 있기에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시와는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6골을 몰아친 끝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시와는 승점 9점을 확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넬싱요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내일 경기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시와 특유의 리듬으로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거듭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가시와 공격의 중심은 구도 마사토다. 그는 앞서 치른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2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넬싱요 감독도 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구도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슈팅 찬스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적으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해 정말 기대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주전 수문장 다카노리 수게노도 '1차전에서 페널티킥 허용이 많았는데, 대비가 잘 되어 있는가'라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정신적으로 잘 가다듬어 방어하면 된다"면서 "침착하게 끝까지 공을 보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수원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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