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터뜨린 뒤 눈물을 흘렸던 ‘순정마초’ 정대세(수원)가 5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를 대상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정대세는 주간 MVP를 차지했다. 정대세는 6일 대구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연맹은 “눈물 많은 순정남. K리그 클래식 4경기만의 데뷔골과 함께 위협적인 전방 파괴력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는 정대세와 함께 이동국(전북)이 공격수 부분을 차지했다. 레오나르도, 김상식(이상 전북), 황진성(포항), 서정진(수원)은 미드필더 네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4명의 수비수에는 박진옥(대전), 이경렬(부산), 배효성(강원), 이용(울산)이 뽑혔다.

페널티킥을 비롯한 멋진 선방쇼를 펼친 ‘백전노장’ 김병지(전남)는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가 됐다.

총점 10.03점을 받은 전북은 위클리 베스트팀, 2-2 무승부로 끝난 서울-울산전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