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센터’ 서장훈의 킥 정확도는 어떨까?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농구의 레전드가 그라운드를 밟는다.

‘국보 센터’ 서장훈(39)이 13일 경남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가 열리는 창원축구센터를 찾는다. 그는 이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할 예정이다.

서장훈은 지난 3월19일 2012/2013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의 소속팀 KT는 서장훈과 절친했던 은퇴, 현역 선수들을 초청해 은퇴경기를 열려 했으나 서장훈은 “농구장은 치열하게 승부를 가리는 곳이다. 일개 선수인 나를 위해 은퇴경기를 한다는 것은 농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이를 고사했다. 평소 자신이 가진 농구에 대한 진정성이 잘 묻어나는 언급이었다.

서장훈은 2011/201시즌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LG 세이커스에서 1년간 선수 생활을 해 이번 시축에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

서장훈은 “세이커스에서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었다. 경남 FC 홈경기에서 시축을 통해 이런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KT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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