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 ‘황선대원군’ 황선홍 감독이 최상의 전력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히로시마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한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앞둔 9일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치는데 주력하겠다. 16강을 위해 중요한 일전인 만큼 승점 3점을 얻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포지션 별로 로테이션을 하고 있다. 상대도 마찬가지다. 히로시마전까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고 (남은 일정은) 컨디션에 따라 변화를 줄 지 결정 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일 히로시마 원정길에 오르지 못한 황진성에 대해 “컨디션이 좋다. 좋은 흐름을 이어주는 게 중요하다. 히로시마가 황진성의 역할을 파악 했더라도 선발로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황진성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5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하나되는 정신력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