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히로시마 감독, ''포항에 두 번 질 수 없다''
입력 : 2013.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포항 원정에서 승리를 얻겠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히로시마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감독이 "같은 팀에 두 번 질 수 없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조별 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고 가겠다"고 머릿속에 승리만 그렸다.

또한 그는 "포항의 간결한 패스와 배천석의 제공권에 당했다. 전방위 압박을 펼치며 물고 늘어지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라며 포항의 패스 플레이에 대한 대비책을 단단히 세웠다.

모리야스 감독은 포항의 에이스인 황진성에 대해 "일본의 나카무라 슌스케와 닮았다. 창조적인 경기를 펼치는 능력이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한 선수를 특별히 전담 마크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황진성 수비에만 얽매이지 않겠다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히로시마의 스트라이커 사토 히사토는 "조별리그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전 경기는 잊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공격수로서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