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의 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FIFA 클럽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에스쿠데로는 9일 일본 센다이 스타디움에서 서울과 베갈타 센다이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4차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두 팀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스쿠데로는 “예전 우라와 레즈 소속일 때 나갈 수 있었지만 출전 멤버에 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활약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클럽월드컵에 나가려면 ACL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우선 16강에 올라야 하고 센다이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에스쿠데로는 “내일 시합은 상당히 중요하다. 상대가 전력 다하겠지만 우리도 전력 다해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홈에서 센다이를 상대했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앞에서 압박을 하는 팀인데 뒤에서 측면으로 패스하고 골을 연결했다”고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꼽았다. 이어 “서울은 압박 속에서도 공을 뺏어 경기 주도할 것이다”라며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팀을 위한 플레이하며 골을 결정하거나 도움을 하고 싶다”고 공격포인트를 올려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FC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