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선수 1인당 평균 연봉 '1억 4609만원'
입력 : 2013.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4609만7000원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2013년 K리그 1, 2부리그 20개 구단(클래식 14구단, 챌린지 6구단. 군팀 상주상무 및 경찰축구단 제외) 등록선수 641명(클래식 467명, 챌린지 174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억1846만1000원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본급 외 승리 및 출전수단 등 각종 수당(이상 추정치)을 더한 수치로 K리그 클래식은 평균 1억4609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K리그 챌린지는 평균 4428만8000원으로 드러났다.

연맹은 수당의 선수 계약서를 토대로, 그 중 승리수당의 승률은 지난 3년(2010~2012)간 팀별 승점 대비 승률을 근거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수당을 뺀 기본급의 평균액은 9261만5000원으로, K리그 클래식 평균은 1억1405만9000원, K리그 챌린지 평균은 3506만3000원을 기록했다다.

한편 선수단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수원 블루윙즈로 2억9249만8000원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전북 현대(2억4633만4000원)와 울산 현대(2억2610만1000원)가 각각 2~3위 랭크됐다.

K리그 클래식 14구단 중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구단은 총 10개 구단이며 나머지 4개 구단은 평균연봉이 1억원 미만이었다.

또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팀은 대전 시티즌으로 평균 6571만9000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선수 인건비 공개는 지난해 9월 연맹 이사회의 의결사항으로 공개범위 등 세부 시행방안은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연맹 집행부에 일임했다.

연맹은 “리그와 구단 운영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팀연봉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향후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선수 연봉도 공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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