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강철군단, 방울뱀 잡고 무패 행진 이어갈까
입력 : 2013.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무패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벌써 19경기 연속 무패(10승9무)다.

4승 3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이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포항은 지난해 10월 24일 부산 아이파크에게 0-2로 패한 이후 6개월째 패한 기억이 없다.

포항의 이번 시즌 선전은 전문가들과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을 포함해 19경기 동안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없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이 리그에서 한 경기도 빠짐없이 득점하며 14골로 리그 내 최다 득점이다. 비록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ACL까지 포함해 12경기에서 총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

국내 선수들로만으로도 맹위를 떨치는 포항 공격의 중심에는 황진성이 있다. 그는 리그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4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제주도 이번 시즌 6경기에서 4실점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3승 2무 1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최근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이 1무 1패를 기록중이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의 공격 선봉에는 이번 시즌 새롭게 제주에 합류한 페드로가 선다. 페드로는 최근 2경기에서 3득점을 올리며 리그 총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페드로 뒤에 위치하며 지원해주는 윤빛가람과 송진형도 포항으로서는 위협적인 존재다.

포항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수성을 이어갈지, 제주가 포항의 무패 행진을 끊으며 상위권으로 올라갈지 경기가 벌어지는 스틸야드로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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