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울시청이 개막 후 8경기 연속 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은선의 활약으로 충북스포츠토토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의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3 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19분, 36분 박은선의 연속골로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후반 39분 박지영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 당했다. 그러나 한 골 차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스포츠토토는 2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전반전 내내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으로 세밀한 플레이를 전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위협적인 슈팅 장면이 전무했다.

그러나 서울시청이 후반전 이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잡았다. 후반 20분 박은선이 빠르게 돌파하며 김스리를 넘기는 로빙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박은선은 후반 36분 문전에서 스포츠토토의 수비수 4명을 제친 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스포츠토토는 후반 39분 박지영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서울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부산상무와 인천현대제철과의 경기는 현대제철의 2-0 승리로 끝났다. 고양대교는 크리스와 쁘레치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시설관리공단에 2-0 승리를 거뒀다.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9R 최종 결과

부산상무 0 (0-1 0-1 ) 2 인천현대제철(보은)
득점=비야(전28분), 정설빈(후20분 이상 현대제철)

서울시청 2 (0-0 2-1 ) 1 충북스포츠토토(이천)
득점=박은선(후19분, 36분 서울시청), 박지영(후39분 스포츠토토)

고양대교 2 (1-0 1-0) 0 수원시설관리공단(화천)
득점=크리스(전28분), 쁘레치냐(후40분)

기획취재팀
사진=차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