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네이마르와 함께 '빅클럽 이적 가능 11인 선정'
입력 : 201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함부르크의 손흥민(21)이 브라질의 특급스타 네이마르(21, 산토스)와 함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이적이 가능한 11명의 대어급 선수로 분류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으로 이적할 만한 가치를 지닌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흥민도 포함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이 만약 카가와 신지처럼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세계 축구계의 차세대 빅스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에게 더 적절한 포지션에 대한 코멘트도 이어졌다. 측면보다는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강조됐다.

"만약 손흥민이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플레이한다면 수비수들에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블리처리포트는 "그는 매우 빠르고 영리하고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다. 함부르크 또한 뭔가 임팩트를 만들고자 할 때에는 그가 필요하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지난 2월 2골을 터트리며 4-1 승리를 이끈 점을 언급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안 호날두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넣기까지 4경기가 걸렸다. 그에게 기회을 줘봐라.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손흥민의 가능성을 전했다.

▲ 블리처리포트 선정 ‘빅클럽 이적 가능한 11인’

손흥민(함부르크)
네이마르(산토스)
레오 밥티스탕(라요 바예카노)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생테티엔)
줄리오 세자르(QPR)
다니엘 카르바할(레버쿠젠)
바스티안 오칩카(프랑크푸르트)
안드레아스 바이만(아스톤 빌라)
이스코(말라가)
마르코 로하스(멜버른 빅토리)
윌프리드 보니(비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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