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비아, ''6개월 뒤면 자유“...QPR의 막장드라마
입력 : 2013.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부 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막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직 시즌도 끝나지 않았는데 QPR의 분위기는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강등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있고 주축 선수들은 강등된 팀을 떠날 것이라며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막장의 끝은 스테판 음비아(27)의 트위터 사건. 음비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이 바턴(31, 마르세유)에게 팀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QPR은 발칵 뒤집혔다. 그러나 음비아는 트위터 계정을 해킹 당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음비아는 트위터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도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팀의 분위기를 최악으로 끌고 갔다.

7일 영국 언론 ‘토크 스포트’에 따르면 음비아는 “내 계약은 1년이 남았고 6개월 뒤면 자유롭게 이적을 할 수 있다. 나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QPR에서는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음비아는 “나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모두 좋다. 가족들의 의견도 중요하고 협상은 열려있다”며 이적을 암시하면서도 “내 즉시의 선택은 국가대표팀에 합류에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고 모든 것을 잊고 싶다”며 즉답은 피했다.

한편, 음비아는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를 떠나 600만 유로(약 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QPR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지만 소속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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