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고양대교 심서연, ''색다른 포지션, 재미있었다''
입력 : 201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천] 정성래 기자= 고양대교눈높이 심서연(24)이 생소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양대교의 '뷰티풀더비' 3-1 승리를 도왔다.

심서연은 13일 인천현대제철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낯선 포지션이었다고 털어놨다. 심서연은 "감독님이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전 미리 말씀해 주셨다. 익숙한 자리는 아니였다. 하지만 중원에 힘을 더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팀을 위한 포지션 변경에 불만이 없다고 했다.

심서연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인천현대제철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좌우 가리지 않는 오버래핑으로 후반 43분 유한별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심서연은 "원래 공격적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오늘 정말 많이 뛴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었다"며 새 포지션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심서연은 "오랫만에 경기력과 점수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자신의 포지션 변경이 승리로 이어진 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