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 부산 상무에 2-1 역전승… 서울시청 선두 유지
입력 : 201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수원시설관리공단이 부산 상무에 역전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시청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2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상무와의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3 1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유영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6분 문슬아와 26분 김나래의 연속골로 역전승했다. 수원시설은 2연패를 끊으며 승점 14점(4승 2무 6패)을 기록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부산 상무는 개막 후 12경기 동안 무승(4무 8패)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상무는 유영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12분 이윤희가 공간 패스로 수원시설의 일자 수비라인을 무너트렸고, 패스를 받은 유영아가 골키퍼 윤영글을 제친 후 비어있는 골문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시설은 4분 뒤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17분 문슬아가 상대 오프사이드 함정을 무너트렸고, 박현희가 이를 놓치지 않고 패스했다. 문슬아는 일대일 기회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권주영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골 이후 수원시설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졌고,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김나래가 페널티 지역에서 문슬아의 패스를 바로 슈팅을 이어 골을 성공시켰다.

부산 상무는 후반전 이후 부산 상무는 수원시설의 체력 저하를 틈타 반격했다. 공혜원, 한성혜 등 공격수들의 슈팅은 윤영글의 선방에 막혔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수원시설의 2-1 승리로 끝났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시청이 전북 KSPO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17분 박초롱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막판 최미래와 곽지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 현대제철은 2골을 터트린 비야의 활약으로 충북스포츠토토에 2-0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 WK리그 2013 14R 결과

인천 현대제철 2 (1-0 1-0) 0 충북스포츠토토(보은)
득점=비야(전43,후13 PK)
특이사항=현대제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역대 스포츠토토전 무패(7승1무). 비야 3∙4호골(경기 MVP).

부산상무 1 (1-2 0-0) 2 수원시설(이천)
득점= 유영아(전12, 부산상무), 문슬아(전16분), 김나래(전26분 이상 수원시설)
특이사항= 수원시설 2연패 탈출 4위 복귀, 부산 상무 2경기 연속 역전패, 시즌 무승(4무 8패)

서울시청 2 (0-0 2-1) 1 전북 KSPO(화천)
득점= 박초롱(후16 전북KSPO) 최미래(후36) 곽지혜(후40 이상 서울시청)
특이사항=서울시청 역전승, 선두 유지(8승3무1패). 전북KSPO 역대 서울시청전 무승(2무6패)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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