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선수권대회, 6월 1일 양구서 개막
입력 : 201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내셔널리그 축구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일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다.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권오갑)은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2013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위해 실업축구연맹은 올해부터 방식도 바꿨다. 지난해까지 4개조로 나뉘어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한 것과는 달리 올해 대회부터는 2개조의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가는 4강 제도로 변경됐다.

실업축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오는 10월 중국 텐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발전으로 겸해 치를 계획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전통의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이다. 최근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울산미포조선은 리그제 전환 후 선수권대회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 선수권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008년(우승)과 2009년(준우승)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주한수원도 올해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양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저력을 발판으로 또 한 번 양구에서 우승 헹가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승점 21점으로 나란히 선두권에 올라 있는 강릉시청과 인천코레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 모두 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은 아직까지 없어 어떤 성적표를 손에 쥘지 관심사다.

한편 6월 1일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주한수원과 천안시청의 개막전은 네이버·아프리카TV·KFA TV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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