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최강희, ''우즈베키스탄전에 사활 걸겠다''
입력 : 2013.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김도용 기자=최강희 감독이 11일 벌어지는 우즈베키스탄전에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최강희호는 5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레바논에서 귀국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5일 새벽(한국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김치우의 종료 직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결과와 내용이 좋지 못한 것은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11일 벌어지는 우즈베키스탄전이 중요한데 빨리 회복해서 남은 2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앞으로 나은 우즈베키스탄과 이란과의 경기에 부담감이 더해졌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아쉬운 경기지만 결과는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들이 심리적, 체력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이다. 11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해야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레바논에게 전반 11분 세트피스에서 상황에서 실점했다. 최종예선 6실점 중 4실점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훈련과 미팅때마다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언급한다.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해 반복 훈련을 통해 남은 기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수비진들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부분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수비진 선수들의 합류시기가 달라 컨디션 맞추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인 수비 조합이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공격진은 훈련을 통해 선수 상태를 보고를 보고 변화를 줄 생각이다”며 공격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11일 벌어지는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 “남은 시간이 있고 선수들 모두 집중하고 있다.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극대화하는 선수 구성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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