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D-5] 최강희, “공격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
입력 : 2013.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최강희 감독이 A대표팀의 빈곤한 공격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일 레바논과의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1-1로 비긴 최강희 호는 6일 오전에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뛰었던 주전 선수들 9명은 회복훈련을 했으며, 이 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은 가볍게 훈련을 했다.

훈련 초반 가볍게 패스게임을 마친 선수들은 이어서 슈팅 연습을 했다. 레바논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치고 한 골만 넣은 선수들의 골 감각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는 매 경기에서 득점을 하는 것이 임무이다. 그러나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우리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남은 기간 동안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훈련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공격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뜻을 밝혔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에 대해서 최강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변화를 줄 것이다. 레바논전에는 신중한 경기를 하고자 했으나 우즈베키스탄전은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때문에 전술과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팀 전체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1일 한국과의 원정 경기 이후 18일 자신들의 홈에서 카타르와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에게 무승부를 거둬도 최종전 승리가 유력한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수비에 치중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모험적으로 경기를 해야한다. 선수들이 쫓기지 않고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심적인 부담이 경기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남은 일정이 한국보다 유리하다. 한국과의 경기를 포함해 이미 탈락된 팀들과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우리는 탈락할 팀들과 경기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은 좋은 선수들이 고루 분포돼있지만 강하지 않다.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경험이 많지만 상대 전술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 능력을 제대로 발휘 한다면 승리 할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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