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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6년만의 해명, ''첼시서 잘린 것 아냐''

기사입력 : 2013.06.1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첼시 복귀 첫 기자 회견장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긴 무리뉴
첼시 복귀 첫 기자 회견장에서 골똘히 생각에 잠긴 무리뉴

[스포탈코리아]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는 특별했다. 첼시에 복귀한 무리뉴의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난 뒤라 미디어가 특별한 이슈에 굶주려 있던 탓도 있었지만 타 감독들의 취임식과 비교하면 '스페셜'했다. 영국의 BBC는 무리뉴의 기자회견 진행 상황을 '라이브'로 문자 중계할 정도였다. 이는 퍼거슨의 공식 퇴임 당시와 비슷했다.

이처럼 특별한 이벤트에서 취재진의 질문이 집중된 이슈 가운데 하나는 2007년 당시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잘렸느냐의 여부였다. 무리뉴의 답변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심전심'에 의한 자의적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누구에게 잘릴 사람이 아니라는 자존심 섞인 답변이었다.

"'내가 잘렸다. 구단주와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났다'는 보도를 나도 읽었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지만 상호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그것이 클럽이나 나 개인 모두에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물론 슬픈 순간이었지만 그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는 첼시를 떠나기로 했던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이 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는 첼시를 떠나 인테르로 가서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 그 이후 마드리드로 가서 스페인 역사상 가장 훌륭한 팀의 기록을 만들었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였다. 첼시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이 되었다."

구단주와 자신이 합의해서 첼시를 떠난 것이기 때문에 구단주와의 관계는 여전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첼시로 돌아온 것 자체가 그 사실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구단주나 나나 생애 최고의 순간에 있기 때문에 다시 함께 손잡고 일하기로 한 것이며 성공하기 위한 더 좋은 여건이 성숙되었다."

떠날 때에나 다시 부임할 때에나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은 무리뉴는 기자회견장에서 과거가 아닌 미래의 이야기에 집중하려 했다. 미래의 성공을 자신하는 무리뉴의 첼시가 새 시즌에 펼칠 활약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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