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손흥민 대체자로 로시츠키 눈독
입력 : 2013.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함부르크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21)을 대신해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33)를 노리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로시츠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 행선지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함부르크”라고 했다.

함부르크는 2012/2013시즌 7위에 머물며 유럽 무대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유럽 무대의 꿈을 위해 빅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고 조만간 이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함부르크도 손흥민을 붙잡지 못할 것으로 보고 대체자를 물색했다. 그리고 선택한 이가 로시츠키였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는 손흥민과 공격형 미드필더인 로시츠키의 포지션을 다르다. 그러나 로시츠키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팀의 중심인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와 함께 중원을 구성한다면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시츠키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아스널로 이적해 팀의 중심선수로 활약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했다.

로시츠키의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가 예상되고 있다. 함부르크뿐만 아니라 마리오 괴체가 떠난 도르트문트도 로시츠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