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 '프로 2년차' 이명주, 운명의 우즈벡전서 A매치 데뷔
입력 : 2013.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두원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믿을맨' 이명주(23, MF)가 운명의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 출격한다.

최강희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지난 10일 훈련에서 빠진 김남일을 결국 스타팅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대신 프로 2년차 이명주를 선발 요원으로 낙점했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35경기에 출전해 5골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이명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올 시즌 역시나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포항의 1위 질주를 이끌며 2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 역시나 이명주를 발탁하면서 "충분히 능력을 가자고 있는 선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활동량도 넓고 공수능력을 겸비했으며 중거리슛 능력도 탁월하다"며 기대감을 표한바 있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뒤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이명주는 공교롭게도 A매치 데뷔전이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의 분수령이 될 우즈베키스탄전이 됐다.

김남일을 대신하는 이명주는 '독도 세리모니' 징계에서 풀린 박종우(24,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최강희호의 중원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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