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앞둔 이광종, “30년 만에 4강 진출 가능”
입력 : 2013.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터키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앞둔 이광종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U-20 대표팀은 12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포토데이를 갖고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이광종 감독은 “준비를 잘했으니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6강에 진출한 이후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신경을 쏟으면 4강까지도 가능하다”며 16강 이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2일 쿠바와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이광종 감독은 쿠바와의 첫 경기에 대해 “같은 조의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에 비하면 수월한 상대이다. 쿠바의 비디오 분석을 했는데 신체 조건은 좋지만 순발력이 뒤지는 모습을 봤다. 우리만의 조직적인 장점을 살려 상대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첫 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훈련을 위해 지난 7일 끝난 프랑스에서 열렸던 툴룽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많은 것을 얻었다. 이광종 감독은 “툴룽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유럽과 남미 팀들을 상대로 자신감을 얻었다. 툴룽컵에서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경험을 얻었다는 것이 값진 성과”라며 툴룽컵의 경험을 높이 샀다.

하지만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우승의 큰 역할을 했던 문창진(20, 포항)이 허리부상으로 제외됐다. 이광종 감독은 “우리는 21명의 선수가 모두 실력이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창진 같이 골을 잘 넣을 줄 아는 선수가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문창진의 공백을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이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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