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양산 홈경기서 2만 관중 채운다
입력 : 2013.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로축구 경남FC가 양산시에서 벌어지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2만 관중'에 도전한다.

올 시즌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경남은 오는 23일 양산에서 펼쳐지는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만 관중 유치하고자 대대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연고지가 넓은 경남은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이번 대전전을 창원축구센터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시간 역시 기존 오후 7시에서 5시로 2시간 앞당겼다.

창원축구센터의 경우 1만6000석 규모인 반면 양산종합운동장은 최대 2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창원구장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경남이 홈 관중 '2만의 벽'을 넘었던 것은 지금까지 6차례다. 그 중 3차례는 각각 2006년(2만376명), 2008년(2만3천415명), 2009년(2만1천947명)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서였다.

나머지 3차례 중 2번은 진주 이전경기에서 세운 것이고, 양산에서는 2007년 10월 수원전에서 2만319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양산 홈경기에서 관중몰이를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남은 홈 경기장을 양산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다양한 홈 이벤트를 그대로 실시한다. 놀이시설인 '키즈파크'를 여름에 맞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물놀이 키즈파크'를 운용해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K 차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볼 룰렛, 풍선 서비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펼쳐 '양산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산 시민 중 묵묵히 봉사하는 시민을 VIP로 초대하는 로얄석 행사를 비롯해 중고교 배식 행사, 휠체어 증정 이벤트, '우리 지금 만나~' 거리홍보행사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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