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D-3] 김신욱, “패배는 없다. 반드시 복수한다”
입력 : 2013.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한구 축구 대표팀(A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25, 울산 현대)의 이란전 승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

A대표팀은 18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갖는다. 비록 한국이 이날 이란전서 비기기만 해도 브라질행을 확정 짓는다고 하나, 한국이 유독 이란에 역대 전적(9승 7무 10패)에서는 열세에 놓여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

이는 ‘진격의 거인’이라 불리는 김신욱도 매 마찬가지였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김신욱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이는 모두가 마찬가지다.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우리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다. 반드시 꺾어서 복수를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불같은 의지를 보였다.

물론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갈망이 크겠지만 김신욱의 갈망은 더욱 커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찬스를 놓쳤고, 이에 대표팀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김신욱은 “우즈벡전은 아쉬운 기억들이 많다. 분명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마음이 급해 놓친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란전은 다를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공격수들이 화끈한 골로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그는 또한, “반드시 설욕해줄 것이다. 감독님 말씀처럼 이란이 TV로 월드컵을 보도록 하겠다”며 절대 패하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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