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린다
입력 : 2013.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축구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2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상위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2부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대결로 열린다.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은 축구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입고 뛰었던 유니폼을 관중석을 향해 직접 선물하는 팬 서비스를 한다.

보통 축구경기에서 활약을 한 선수가 관중들을 향해 유니폼을 던져서 선물하거나 상대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경우는 있지만 선수단 전체가 관중들을 위해 상의를 ‘탈의’해 유니폼을 모두 선물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선수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동(E석), 서(W석), 남(S석), 북(N석) 4면을 향해 골고루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유니폼 ‘스로인 서비스’로 인해 탄탄한 몸매를 가진 수십 명의 축구선수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는 진풍경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프타임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영광의 ‘레전드 베스트 11’을 축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레전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최순호, 황선홍, 신태용, 김태영 등 당대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하고, 뮤지컬배우 겸 오페라가수 김소현이 감동을 전하는 노래를 열창한다.

경기 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구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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