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박지성, “양부모 만났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입력 : 2013.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정지훈 기자= 만인의 남자 친구였던 박지성(32) 품절남이 됐다. 그의 연인은 SBS 김민지 아나운서다.

박지성이 20일 수원 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여자 친구인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숨겨진 러브스토리와 소문으로만 돌던 결혼설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결혼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좋은 만남을 계속 가진다면 결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서로 진지한 만남을 갖는 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박지성은 “이미 서로 부모님을 만나 뵌 적이 있다.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랐다는 인상을 받았고 즐거운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됐다. 박지성은 “가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많은 유럽에서 뛰든 국내에서 뛰든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6월에 할 것 같다. 또, 자녀는 많이 나을 생각이고 프러포즈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관심에는 부담감을 느꼈다. 박지성은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노력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큰 관심을 받게 돼서 여자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박지성은 “저의 열애는 이 기자회견 외에는 없기를 희망한다. 좋은 일은 먼저 발각되기 전에 꼭 발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언제 결혼한다는 보도는 없었으면 좋겠다. 특종이 좋더라도 사람 하나 살려주시길 바란다. 축구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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