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지동원 도르트문트행 가시화''
입력 : 2013.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지동원(22, 선덜랜드)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

독일 언론 '보르라이프'는 27일 "도르트문트가 우선 순위로 영입하고자 한 선수들의 몸값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력을 갖춘 지동원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도르트문트의 영입 1순위는 베르나르(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이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의 몸값이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449억 원)까지 치솟은 것이 도르트문트의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의 몸값을 책정한 지동원 쪽으로 관심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도 지동원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키커는 27일 짤막한 이적 소식에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을 노리고 있고 미하엘 조르치 도르트문트 단장이 선덜랜드 측과 만났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지역지인 '루어 나흐리히텐'도 27일 현지에 보도된 소식을 토대로 실체가 있는 이적설이라고 정의하며 지동원의 가치를 300만 유로(약 44억 원)로 평가했다. 이 지역지는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7월 3일 전까지 선수 영입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지동원과 함께 음키타리안과 케빈 볼란드(호펜하임)도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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