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헤딩머신’ 케빈, 최강희 복귀전 첫 골 주인공
입력 : 2013.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 복귀전 첫 골은 ‘헤딩머신’ 케빈이 터뜨렸다.

최강희 감독은 1년 6개월 간의 A대표팀 감독을 마치고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전북 복귀전을 치렀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케빈 투 스트라이커를 세우고 2선에 에닝요, 이승기, 레오나르도 등 빠르고 결정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배치했다. 많은 공격수를 배치해 활발한 공격으로 골을 터뜨리겠다는 의도였다.

최강희 감독의 노림수는 맞아가는 듯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경남 골문을 위협했으나 문전에서의 마무리 슈팅이 부정확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케빈의 머리로 경남의 굳게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한 볼을 케빈이 골대 정면에서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190cm의 장신을 활용한 헤딩슛이었다.

이 골로 전북은 선제골을 기록했고, 케빈은 최강희 감독의 복귀전 부담을 덜어주었다.

케빈은 이 골로 최근 2경기에서 넣은 3골을 모두 헤딩슛으로 기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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