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종합] 울산, 서울 2-0 제압…경찰, 리그 1위 수성
입력 : 2013.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울산 현대가 김신욱이 터트린 올 시즌 최단 시간 골에 힘입어 FC서울을 꺾었다.

울산은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8승 3무 4패 승점 27점으로 인천을 누르고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5승 5무 5패 승점 20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울산의 선제골은 48초 만에 터졌다. 김신욱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마저 제치며 골을 넣었다. 김신욱의 골은 올 시즌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됐다. 기세를 잡은 울산은 이어 전반 30분 하피냐가 한상운의 크로스를 받아 재치 있는 헤딩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들었고 서울의 공격을 끝까지 잘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같은 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지쿠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박민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8분 스테보에게 실점했지만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12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수원은 6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날 전북 현대는 경남FC를 홈 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케빈의 2골, 이동국의 2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7승 3무 5패 승점 24점을 기록, 제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리그 5위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 대전 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일전을 벌였지만 1-2로 패했다. 전남은 한 계단 올라서 10위에 올랐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30일 상주 상무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8승 6무 1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맞붙은 경찰축구단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1-0승리를 거두며 10승 1무 3패 승점31점을 기록,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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