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 페트코비치 감독, “득점 기회 못 살려 대패”
입력 : 2013.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경남FC의 페르코비치 감독이 전북 원정 대패 원인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을 꼽았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30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하자 “우리가 역전시킬 상황이 있었다. 2-0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득점 기회에서 골을 얻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전북은 기회를 활용했다. 전북은 위협적인 팀인데 2번째 실점을 너무 일찍 내줬다”며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12분 케빈에게 추가 실점을 한 것이 승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페트코비치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개 들고 기죽지 말라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 고맙다”고 최선을 다한 제자들을 감쌌다.

또한 “아직 상하위리그로 나뉘기 전까지 12경기나 남았다”며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은 지난 23일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6-0으로 대승했다. 이전 경기와의 차이에 대해 묻자 “차이는 없다”고 답한 페트코비치 감독은 단지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대승과 대패의 차이가 됐다고 전했다.

2골을 넣으며 전북 승리에 앞장선 이동국에 대해 평해달라고 하자 “이동국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지만 평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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