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멀티골’ 이민아, “2골은 WK리그서 처음”
입력 : 201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천] 정성래 기자= 2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민아(22)가 WK리그서 2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라며 자신의 활약에 기뻐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KSPO와의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19라운드에서 이민아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민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었는 데 넣지 못해 아쉽다”며 “두 번째 득점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2골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후반 29분 세 번째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친 이민아는 “해트트릭은 커녕 WK리그에 와서 2골을 넣은 것도 처음”이라며 “아쉽지만 팀이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자신의 해트트릭보다 팀 승리가 더욱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민아는 최전방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미드필드 깊숙한 곳까지 내려오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민아는 “감독님께서 미드필드와 공격 가리지 않고 많이 뛰라는 주문을 하셨다”며 “내가 뛰지 않으면 동료들이 힘들다. 앞에서 많이 뛰어 뒤에 있는 수비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나의 임무”라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친 것이 많은 활동량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임에도 지치지 않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홍삼, 비타민 등 몸에 좋다는 것을 많이 챙겨먹고 있다”며 몸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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