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맨유, 알칸타라 영입 시도도 안했다
입력 : 201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티아고 알칸타라(22,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한 그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원 미드필더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근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알칸타라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BBC’를 비롯한 유럽 유수의 언론들조차도 맨유가 바르사에 수 차례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맨유의 알칸타라에 대한 관심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진실은 다른 곳에 있었다. 정작 알칸타라는 맨유로부터 그 어떤 영입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5일 알칸타라의 아버지 마지뉴는 “맨유는 우리와 그 어떤 접촉을 하지 않았다. 맨유가 영입을 시도 했다는 것은 언론의 오보”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어 “알칸타라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어 바르사를 떠난 것 뿐이다”면서 “바르사와의 재계약을 위해 기다렸지만 그 어떤 피드백도 없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낭설과 사실의 경계가 모호한 것이 이적 시장이다. 하지만 확실해 보였던 맨유의 알칸타라에 대한 관심이 사실무근이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태풍의 눈’에 위치해있는 맨유가 가진 진실은 도대체 무엇일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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