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아 감독, ''손흥민의 스피드∙결정력, 레버쿠젠에 필요''
입력 : 201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있는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히피아 감독은 25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 중 “손흥민은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대체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쉬를레는 지난 시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9골을 기록했고 최전방의 슈테판 키슬링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영입 될 당시부터 쉬를레의 대체자로 왼쪽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은 기대에 부응하는 듯 프리시즌매치에서 3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지난 24일 팀의 주포인 키슬링이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에 염좌 부상을 입어 한 달 가량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히피아 감독은 쉬를레의 이적과 키슬링의 부상에도 걱정은 없어 보인다.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히피아 감독은 대해 “팀에 합류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에게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 충분히 팀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손흥민이 쉬를레의 역할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미 함부르크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며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격적 역할을 기대했다.

사진=레버쿠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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