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2골’ 도르트문트, 바이에른에 4-2 승… 슈퍼컵 우승
입력 : 2013.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도르트문트가 2골을 넣은 마르코 로이스(24)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에 4-2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과의 독일 슈퍼컵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게 분데스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준 도르트문트는 설욕에 성공했다.

팽팽할 것 같은 경기는 시작 6분 만에 로이스의 골로 도르트문트가 앞서 나갔다. 전반 동안 도르트문트의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의 선방에 동점을 만들지 못했던 바이에른은 후반 9분 아르언 로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든지 2분 만에 바이에른은 수비수 다니엘 판 바이텐의 자책골로 다시 도르트문트에 리드를 뺏겼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1분 만에 일카이 귄도간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바이에른은 후반 19분 로번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3-2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그러자 후반 41분 팀의 첫 골을 넣었던 로이스가 승부의 쇄기를 박는 골을 터트리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펩 과르디올라에게 완승을 거두며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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