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의 거짓말?...도르트문트에 충성심 밝혀
입력 : 2013.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서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노렸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4, 도르트문트)가 남은 기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가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은 몇 주 전만 해도 팀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인터뷰를 했던 레반도프스키의 달라진 모습이다.

레반도프스키는 30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2로 승리한 후 “이것이 내 마지막 우승 타이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도르트문트에 바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의 관심 밖이다”라며 운동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에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을 나와서도 도르트문트는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다”라며 “내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내어 팀의 성공을 돕고 싶다”며 도르트문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를 향한 그의 마음이 진실된 것인지는 그 스스로만이 알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3/2014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쳐 소속팀 도로트문트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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