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하루빨리 PSV와 계약완료 해야 한다
입력 : 2013.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박지성(32)의 PSV 에인트호벤(이하 PSV)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계속 늦어질 경우 박지성에게는 많은 부분에서 불이익이 생기게 된다.

PSV는 30일까지 박지성의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서류상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어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준비할 서류는 모두 끝났고 31일에는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이적은 이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 이적해야 하는 거라면 한시라도 빨리 완료해야 한다.

PSV는 30일 홈구장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SV 쥘테 바레헴과의 챔피어스리그 3차예선 1차전을 했고 2-0으로 승리했다. 이적이 예상보다 늦어져 3차예선에 등록하지 못한 박지성은 다가오는 8월 8일의 3차 예선 2차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다른 유럽 리그들보다 개막이 빠르다. 대부분의 유럽 리그들은 8월 중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에레디비지에는 8월 2일 개막전이 열린다. 그리고 PSV의 리그 첫 경기는 8월 3일이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베테랑 선수가 리그 개막 전에 합류하는 것과 개막 후에 합류하는 건 차이가 크다.

만일 박지성이 최소 8월 2일까지 이적을 완료하지 못하면 리그가 시작된 뒤에 합류하는 게 된다. 이는 박지성이 추후 선수단에 영향력을 미치는 데 있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만큼 팀 훈련 참여도 늦어져 경기에 나서는 시점도 늦춰지게 된다. 따라서 박지성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금주 내로, 가능한 빨리 이적을 완료하는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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