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9)가 팀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올 여름 들어 맨유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바르사는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직접 나서 파브레가스에 대한 이적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체라노는 파브레가스의 맨유 이적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해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르사는 파브레가스에 대한 맨유의 4,000만 유로(약 595억원) 오퍼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임한 마스체라노는 "파브레가스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진 않았으나 이적시장에 절대적인 'No'가 없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는 발언을 남겼다. 맨유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계속해서 마스체라노는 "훈련 중의 모습을 보면 이곳에서 매우 행복해 보인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몸담아 온 팀이기 때문"이라며 파브레가스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마스체라노는 "그래도 그의 진심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다른 선수의 거취문제를 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