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37세’ 토티에 재계약 제의
입력 : 2013.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AS로마가 프란체스코 토티(37)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31일 “토티가 로마에서 더 머무를 예정이다. 로마가 토티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로마의 제안은 쉽지 않은 일이다. 1992년 로마에 입단한 이래로 무려 20년간 로마에서만 뛰어왔다. 골키퍼가 아닌 공격수이기에 37세의 나이는 로마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법 했지만 토티를 계속해서 붙잡는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로마의 제임스 팔로타 회장은 “토티와 재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토티가 향후 몇 년간 계속 로마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700경기 출전에 가까워지고 있는 토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미국프로축구로 진출한다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토티는 로마만 생각했다. 그는 “난 로마에만 집중하고 있다. 로마가 계속해서 좋은 선수단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높은 수준의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다”라며 주전 경쟁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토티의 이번 목표는 바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라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곧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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